대비로자나성불경(大毘盧遮那成佛經)권 제4 9월 29일 엔친 감료 후기
지본 묵서 / 1권
- 원래의
- 전사
엔친(圓珍)은 특히 '대일경(大日經)'에 관심이 많아서 당나라 유학을 목전에 둔 852년 다자이후(太宰府)의 시로야마(城山) 사왕원(四王院)에서 대일경지귀(大日經指歸)와 대일경심목(大日經心目)을 저술하였고, 450권의 경서(經書)를 들고 입당구법(入唐求法)의 길로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권도 입당구법을 위해 일본에서 미리 준비한 사본으로, 당나라 체류 중에도 가까이 두고 감교(勘校)를 진행했던 것으로 보이다. 권말 후기에 '일편감료, 미득위세, 9월29일, 사문진기(一遍勘了, 未得委細, 九月二九日, 沙門珍記)'라며 아직 자세한 내용을 얻지 못했음을 엔친이 직접 써서 기록한 점으로 보아 엔친이 얼마나 연구에 열성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
- 종류
- 국보
- 시대
- 헤이안시대(9세기)
- 크기
- 27.0×957.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