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정관첩 안(太政官牒案)권말 엔친 수기

지본 묵서 / 1권 4지

  • 원래의
  • 전사

엔친(圓珍)이 천태좌주이던 871년 엔랴쿠지(延曆寺)에 내려진 태정관첩(太政官牒)의 문안(사본)이다. 이는 엔랴쿠지의 요청을 받고 발급되었는데 엔랴쿠지가 요청한 내용인즉 개종조 사이초(最澄)로부터 엔닌(圓仁)을 거치며 밀교가 세상에 널리 알려졌고 당나라로 가서 장안(長安) 청룡사(靑龍寺)의 법전아사리(法全阿闍梨)로부터 전법을 받고 돌아온 엔친(圓珍)으로 이어지는 천태밀교의 법맥을 순서대로 기술한 다음, 향후 엔랴쿠지의 전법아사리위(傳法阿闍梨位)가 되려면 학덕을 겸비한 50세 이상의 자 중에서 좌주(座主), 삼강(三綱) 등이 인물을 면밀히 검토하여 관에게 보고하고 선지(宣旨)를 받고나서 수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

종류
국보
시대
871년 9월 9일
크기
29.6×195.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