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주도독부 과소(越州都督府過所)

지본 묵서 / 1통

  • 원래의
  • 전사

현존하는 유일한 당나라 시대 여권

과소(過所)란 당나라 관청이 외국인에게 발급한 여행증명서(사증, 비자)를 뜻한다. 미이데라(三井寺)에는 엔친(圓珍)이 관문 등을 통과할 때 사용된 2통이 전해지고 있다. 20세기 들어 투루판 등에서 발굴된 것은 있으나 후세에 전해 내려온 과소의 실물로는 엔친이 발급받은 2통밖에 세계에 존재하고 있지 않다. 1통째는 855년 3월 엔친이 월주(소흥(紹興))의 개원사(開元寺)에서 장안(長安)으로 향할 때 월주도독부(越州都督府)가 발급한 것이다. 2통째는 855년 11월 장안에서 천태산(天台山)으로 돌아갈 때의 것으로, 중앙관청인 상서성(尙書省)에서 발급한 것이다.

종류
국보
시대
855년 3월 19일
크기
30.9×44.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