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태주공험첩 안(請台州公驗牒案)엔친 가필

지본 묵서 / 1권 4통

  • [제1통] 청 태주공험첩
  • [제2통] 청 태주자사 공험 및 인신첩
  • [제3통] 재청 태주자사 공험 및 인신첩 엔친 가필
  • [제4통] 청사 태주공험첩
  • 원래의
  • 전사
  • 원래의
  • 전사
  • 원래의
  • 전사
  • 원래의
  • 전사

일중 양국의 불교교류사의 단면을 보여주다

당나라로 갔던 엔친(圓珍)이 귀국에 즈음하여 당나라 체류 중에 구한 경전 400여권 등을 일본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태주(台州) 자사(刺史, 장관) 엄수목(嚴修睦)에게 요청하고, 해당 증명서(공험)의 발급을 청하는 문서의 초안이다. 총 4통이 전해지며, 엔친이 직접 붉은색 혹은 묵으로 문안에 가필, 정정을 했다. 제1통에서는 과거 전교대사(傳敎大師) 사이초(最澄)가 태주 자사 육순(陸淳)으로부터 받은 공험의 선례에 준하여 공험을 발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좀처럼 발급이 되지 않자 제2통에서는 제자들을 먼저 출발시켜야 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제3통에서는 일본으로 가는 이연효(李延孝)의 배가 4월 상순에 출항하게 되었음 등을 말하며 재차 공험 발급을 촉구하고 있다. 제4통은 4월 8일 겨우 허가가 내려지자 다음날 즉각 제출한 감사 편지의 초고이다. 엔친은 858년 6월 햇수로 6년에 걸친 입당구법(入唐求法)을 마치고 태주를 출발하여 귀국 길에 올랐다.

종류
국보
시대
당나라 시대, [제1통] 858년 윤2월, [제2통] 858년 3월 5일,

[제3통] 858년 4월 1일, [제4통] 858년 4월 9일
크기
[제1통] 29.8×41.6cm, [제2통] 30.0×41.2cm, [제3통] 29.1×42.5cm, [제4통] 29.9×40.7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