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권수 사본(祈禱卷數寫)(851년, 852년)

지본 묵서 / 1권 3통

  • [제1통] 엔친 상표(上表)
  • [제2통] 히젠국 강사 모 언상문
  • [제3통] 엔친 편지
  • 원래의
  • 전사
  • 원래의
  • 전사
  • 원래의
  • 전사

다자이후에서의 엔친의 행적을 알 수 있다

입당구법(入唐求法)을 위해 851년 4월 교토를 출발한 엔친(圓珍)은 5월 다자이후(太宰府)에 도착하고, 853년 7월까지 2년여간 당나라로 가는 배를 기다리며 시로야마(城山)의 사왕원(四王院)에 머물렀다. 본 문서는 다자이후 체류기간 엔친의 동향을 알 수 있는 사료이다. 제1통은 851년 10월 엔친의 당나라 유학을 허가해준 몬토쿠(文德) 천황(827〜858년)이 개최하는 센소다이조사이(踐祚大嘗祭)에 축사를 올린 것으로, 천황의 총명함을 칭송하고 장수를 기원하고 있다. 제2통은 엔친이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까지 사미승(沙彌僧) 2인을 시로야마의 사왕원에 살게 하고 몬토쿠 천황을 위해 법화경(法華經), 금강반야경(金剛般若經), 진언(眞言) 등을 매일 외우게 하는데 들어간 경비 사용을 조정에 보고한 것이다. 제3통은 엔친이 몬토쿠 천황과 황태자 고레히토(惟仁) 친왕(후의 세이와(淸和) 천황)을 비롯해 엔친의 최대 후원자였던 후지와라노 요시후사(藤原良房), 요시미(良相) 형제를 위하여 법화경(法華經)과 진언을 독송했음을 알리는 편지를 '수화상(修和上)' 앞으로 보낸 것으로, 후기에 따르면 1267년 시텐노지(四天王寺)를 참배한 가메야마(龜産) 천황에게 이 원본을 바칠 때 사본을 만들어 남겨 두었다고 한다.

종류
국보
시대
1267년 9월 15일 사본 후기,

[제1통] 851년 12월 1일, [제2통] 852년 11월 15일, [제3통] 852년 12월 14일
크기
28.7×95.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