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존대사
목조 채색
"지증대사 엔친의 어묘, 즉 사당인 당원 대사당에 모셔져 있습니다.수미단의 가운데 감실에 안치되어 있어서 '중존대사'라 불리며, 승려가 입는 납의와 가사에 그려진 먼산 문양 등에 초창기의 채색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엔친의 신체적 특징인 달걀 모양의 길쭉 봉긋한 정수리는 물론 가는 붓으로 그린 검은 눈썹, 붉은색으로 테두리를 그린 눈동자, 빨간 입술, 면도 흔적에 이르기까지 엔친 생전의 모습이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당초에는 엔친이 지냈던 히에이잔의 천수원(산왕원)에 모셔져 있었으나 993년 미이데라로 옮겼습니다.현재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는 비불로, 엔친의 기일인 10월 29일 열리는 지증대사 어상기법요에 즈음하여 공개됩니다."
- 종류
- 국보
- 시대
- 헤이안시대(10세기)
- 크기
- 84.3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