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智証大師円珍の生涯について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사료들은 미이데라와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하는 국보 56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본 불교 특히 천태학과 밀교의 융성을 위해 진력한 지증대사 엔친(814~891년)이 남긴 광범위한 분야의 사료들입니다.

엔친이 당나라로 유학한 당시의 사료들은 9세기의 일본과 중국의 문화교류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그 중에는 엔친이 당나라 관청에서 발급받은 통행허가서 '과소(過所)'의 원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나라의 법제도를 보여주는 귀중한 문서일뿐만 아니라 양호한 상태로 보존된 세계 유일의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일본의 국가제도 확립에 관한 공문서와 천태사문종(天台寺門宗)의 개종조 엔친에 대한 신앙을 보여주는 자필문서 등 9세기의 다양한 사료들이 남아 있습니다.

당시 당나라는 법제도를 정비하고 동아시아에 큰 영향을 미친 대당제국을 구축했으나 그 기록은 현재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일본과 중국의 다양한 문서 전적의 원본이 이 처럼 대량으로 남아 있는 것은 세계사적 아카이브의 관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미이데라는 천태사문종의 개종조 지증대사 엔친의 업적 및 문서 전적의 세계적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세계기록유산에 대하여

세계적으로 중요한 기록물이나 회화 등을 보호하고 보존하며, 이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의 사업 중 하나로, 현재까지 안네 프랑크의 일기,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자필악보 등 494건(2023년 10월 말 현재)이 등재되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후지와라노 미치나가(藤原道長)의 '미도칸파쿠키(御堂關白記)', 도지 백합문서(東寺百合文書) 등 8건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등재내용

신청인
종교법인 온조지(미이데라)
독립행정법인 국립문화재기구 도쿄국립박물관
등재명
지증대사 엔친 관련 문서 전적 -일본과 중국의 문화교류사-
The Monk Enchin Archives: A History of Japan-China Cultural Exchange
등재기록물
국보 '지증대사 관련 문서 전적' 총46건
국보 '오부심관(五部心觀)' 총1건
소유자 : 종교법인 온조지(미이데라)
국보 '엔친 관련 문서' 총8건
국보 '엔친 증 법인대화상위 및 지증대사 시호 칙서(圓珍贈法印大和尙位竝智證大師諡號勅書)' 총1건
관리자 : 독립행정법인 국립문화재기구 도쿄국립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