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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초 7년(1602년)에 미이데라의 조리(승려)준산구 도초에 의해 건립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종루와는 달리 6개 기둥을 세워 주위 하방을 판벽, 상방에 격자를 박은 기리즈마즈쿠리, 히와다부키 건축입니다.
내부에는 오미 팔경, ʻ 미이노반쇼’로 알려진 거대한 범종이 걸려 있습니다. ʻ벤케이의 히키즈리가네’를 따라 고식을 잘 전해주고 있으며 그 아름다운 종소리로 인해 일본 삼 명종으로 꼽힙니다. 해마다 섣달그믐날 제야의 종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신년에 복이 찾아오길 기원합니다.

“조리(승려)”

미이데라의 주관자 대표자의 직명. 미이조리, 지몬조리라고도 칭하며 지쇼 대사가 조간 원년 (859)에 임명된 이래 현재 163 대를 맞이하고 있다. 원래는 중국 관명에서 유래되었다.

“준산구 도초”

관백 고노에 다네이에의 셋째 아들로 태어나 미이데라에 출가, 쇼고인 몬제키(주지), 미이데라 조리, 쇼코인 몬세키를 역임했다.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창건한 교토 호코지 대불전의 주지를 맡길만큼 신임이 두터웠으며 또한 와카나 서예에도 능통한 모모야마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인이었다. (1544 -1608 년)

“기리즈마즈쿠리”

기리즈마즈쿠리

맛배 구조의 지붕. 넓은 의미에서 그런 지붕을 가진 건물의 작풍. 이라카즈쿠리.

“히와다부키”

히와다부키

노송 나무 껍질을 벗겨 노송 껍질을 대나무 못으로 박아 만드는 공법으로 엮은 지붕.

“오미 팔경”

비와코의 남부에있는 팔경. 중국의 소상팔경을 본떠 정했다. 히라의 저녁 눈, 야바세의 돛단배, 이시야마의 가을 달, 세타의 석조, 미이의 만종, 가타타의 낙안(기러기), 아와즈의 청람(아지랑이), 가라사키의 밤 비.

“미이노반쇼”

미이노반쇼

“범종”

범종

중국 고악기의 종에 대해 사원에서 사용하는 종의 명칭. 종루에 매달아, 당목을 사용해 종을 친다.

“벤케이의 히키즈리가네”

벤케이의 히키즈리가네

“일본 삼 명종”

범종의 아름다운 음색에서 '음색의 미이데라' 장식이 뛰어난 모양에서 ' 형상의 뵤도인' 서사 · 명문 · 글로 당대 일류 문인이 함께했다는 것에서 '명문의 신고지' 로 불리며, 일본을 대표하는 범종으로 '천하의 삼명종' 으로도 불리고있다.

“제야의 종”

제야의 종
모모야마시대(게이쬬7년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