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데라 고벳쇼”
미이데라의 벳쇼는 헤이안 시대 이후, 널리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본사 주변에 설치된 별원으로, 곤쇼지, 비묘지, 비조지, 스이칸지, 조자이지의 다섯 절을 총칭하여 고벳쇼라고 부르고있다.
원래 벳쇼는 대사원의 비호하에 본사에서 떨어져 신성한 장소에서 영위되는 종교 시설로, 세속과 연을 끊은 출가자나 여러 지역을 수행하는 성인, 수도자 등이 모이는 곳이기도 했다.
“비조지”
미이데라 고벳쇼의 하나. 헤이안 시대에 미이데라 경북 게이소 아사리 (955-1019 년)가 덴지 천황 연고의 시가데라에 모셔진 십일면관음상을 본존으로 맞이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이 존상은 에도 시대에 관음의 효험을 얻고자참배자가 몰려, 쓰고 있던 갓(가사)이 벗겨질 정도로 참배자가 많았던 것에서 '갓 벗은 관음' 으로 불리며 추앙되었다. 현재는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미이데라 문화재 수장고에서 공개되고있다. 비조지의 당사는 메이지 시대에 폐기, 그 터는 오츠시에 의해 '나가라 공원'으로 정비되어 헤이세이 7년 (1995)에는 오츠 시 창작전시관 · 미츠하시세츠코 미술관이 개관, 시가지에 인접한 녹색 도시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사랑 받고있다.
“젠슈요(양식)”
가마쿠라 시대 초기에 중국의 주로 선종의 승려가 전해 준 건축 양식. 가라요(당 양식)이라고도 한다.
“두공”
주로 기둥에 마스(두)와 히지키(공)를 조합하여 처마 서까래를 받치는 가교를 지지하는 구조. 도쿄(斗栱), 마스쿠미(斗組)라고도 한다.
“비샤몬텐”
사천왕 · 십이천의 하나. 수미산 중턱 북방에 거주하고 야차 · 나찰을 이끌고 북방 세계를 수호하며 보물을 지킨다고 하는 신. 갑옷을 입고 투구를 쓴 분노의 무장형으로 나타나며, 한 손에 보탑을 다른 한 손에는 창, 또는 보물봉을 들고 있다. 일본에서는 칠복신 중의 하나이다. 또한 다문천으로도 해석되며 사천왕을 열거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이 명칭을 사용한다. 별칭 구비라 (범어 Kubera)라고도 하며, 인도 신화에서는 보물의 신이다.
“산카라토”
문틀에 띳장을 두르고 그 사이에 박판과 문살을 끼워 넣은 문.
“하나자마”
선종 양식으로, 주로 산카라도 출입문이나 서원의 란마 등에 사용된다. 격자 문살에 꽃 무늬를 붙인 것에서 하나(꽃)란마라고도 불리며, 꽃 문살:하나구미코, 하나코라고도 한다.
“모모야마 시대”
시대 구분의 하나. 16 세기 후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집권했던 20 년을 말한다. 미술사에서도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부터 에도 초기를 포함한 중세에서 근세로의 과도기로서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호장한 성곽 · 도노 저택 · 사찰의 조영과 그 내부를 장식한 벽화가 발달했다. 또한 민중의 삶을 보여주는 풍속화의 전개, 도예 · 칠공 · 염색 등 공예 기술의 진보도 주목할 만하다.